“Expo Park as Brave Statement for a Transformed Daejeon” (in Korean)

“Expo Park as Brave Statement for a Transformed Daejeon” (in Korean)

February 1, 2009

Daejeon News

 

 

 

2009년 2월 1일

대전뉴스

엑스포과학공원, 과감한변신시도해야

http://www.daejeon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674

“대전은 가능성이 있는 도시다. 그러나 대전이 국제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신을 시도해야 한다. 엑스포 과학 공원 역시 파격적으로 변신해야 한다.”

이것은 지난해부터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아시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임마누엘 파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46)의 주장이다.

임마누엘 교수는 美 예일대와 하버드대학에서 중국과 일본의 언어와 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했으며, 2년전 대전에 와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대전이 국제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복잡하고, 무분별한 재개발 정책은 하루빨리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엑스포 과학 공원 내의 건물자체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건물보다 전체적인 환경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몇 개의 건물을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해 대자연과 융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1세기의 첨단기술의 상징은 대자연과의 융합으로  기술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또한, 엑스포 과학 공원 내에 조성해야 하는 몇 개의 건축물들은 2~3층의 작은 건물로 그 안에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 연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은 카이스트나 대덕 테크노벨리 등 첨단 기술 인력은 넘쳐나지만 예술가나 투자가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즉, 대전이 국제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기술, 예술, 투자의 3가지 요소가 서로 자극을 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예술과, 투자는 부족하다는 것이 임마누엘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대전이 부족한 두 가지 요소(예술, 투자)에 대해 그림을 그려가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임마누엘 교수가 제안한 엑스포 과학공원 활성화 방안의 밑그림

임마누엘 교수는 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IT 첨단기술의 집적지에는 서로 자극하는 몇 가지가 필요하고, 그 중 하나가 예술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예술가들을 엑스포 과학 공원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그들만이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편하게 예술을 연구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한다면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술가들의 작품들로 엑스포 과학 공원을 조성한다면 자연스럽게 한국인 기술자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교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는 것이 임마누엘 교수의 주장이다.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대전에 갈만한 볼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엑스포 과학 공원을 명품으로 만든다면 한국 내에서도 특별한 장소로 거듭나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성효 대전시장이 녹색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며 대전의 복잡한 건축물을 정리하는 과감한 변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 일환으로 엑스포 과학 공원의 변신은 가장 좋은 케이스가 될 수 있고, 대전에서 가장 부족한 예술과 투자자 유치의 방법을 시민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좋은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장 발전한 도시는 첨단 과학 기술이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그이 주장이며, 엑스포 과학 공원의 활성화를 통해 대전이 변신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마누엘 교수 인터뷰 내용

외국인의 시각으로 봤을 때 대전의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보는가?

-건물이 상당히 복잡하다. 무분별한 건물들로 넘쳐나고, 개념 없는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대전은 기술력이 상당히 뛰어나지만 몇 개의 요소가 그것을 뒷받침해주지 못해 더 높은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엑스포 과학 공원의 활성화는 대전이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엑스포 과학 공원의 활성화 방안이 있나?

-건물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전체적인 환경이 중요하다. 좋은 장소이지만 복잡한 건축물로 넘쳐난다. 시에서 과학 공원의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과감한 변신이 필요하다. 엑스포 과학 공원은 나무를 심어 숲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고, 2~3층 정도의 건물 몇 개만 조성해 눈에 띄지 않게 조성해야 한다. 건물 사이에는 나무도 많고, 하천도 흐르고 있고, 콘크리트는 눈에 보이지 않고, 주차장은 지하에 있고, 보도로 사람들이 걸어 다닐 수 있게 해야 한다. 첨단기술 상징은 대자연과의 융합이다. 기술은 오히려 눈에 띄지 않게 해야 하고, 건물 안에는 첨단 기술이 보일 수 있을 수 있지만 건물 외곽은 한국 전통의 모습을 풍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외국 사람의 시각과 한국 사람의 시각을 만족할 수 있는 멋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한 파격적인 제안은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나?

-엑스포 과학 공원의 파격적인 변신은 대전에 상당한 자극이 될 수 있다. 대전시는 기술자나 연구원이 상당히 많고, 교육 수준이 굉장히 높지만 예술이나 연극하는 숫자가 상당히 적다. 그런 의미에서 엑스포 과학 공원의 변신은 굉장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IT 첨단 기술의 집적지에서는 서로 자극하는 몇 가지가 필요하다. 기술자, 예술 음악, 또 하나는 금융이나 기업 투자자가 필요하다. 대전은 기술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고 인력도 많다. 상대적으로 예술이 부족하고, 투자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성공하는 비결은 엑스포 과학 공원을 예술가와 기술자 투자가 등이 사교적으로 자주 만나서 식사, 술도 마시는 자연스럽게 서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면 상당한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예술가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있나?

-뉴욕시에 SOHO라는 잘 사는 동네도 아니고 주로 창고나 공장이 많은 지역이 있었다. 이 지역을 예술가들의 공방이나 스튜디오로 만드니 조금씩 예술가가 늘어났다. 재미있는 공간을 만들고, 카페에서 재미있게 이야기도 하고, 굉장히 인기 없는 지역이었지만 대단히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다른 지역 사람들도 찾아오고, 외국 사람들로 넘쳐나는 동네가 됐다. 엑스포 파크에는 예술가가 특히 중요하다. 그들에게 공짜로 방을 주고, 편하게 예술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공간으로 유치할 수 있다. 예술가들의 공간을 만들어주면 대단한 자극력이 된다. 예술가가 자주 만나 상호 자극하면 대전에 상당한 추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 가지 요소 중 또 하나 부족하다고 지적한 것이 투자자 유치이다. 어떤 방안이 있나?

-투자자가 상당히 큰 문제인데, 서울에서 사람이 안내려온다. 일본, 미국, 중동에서 투자할 생각이 있는 사람을 초대해서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아시아에서 유일한 공간으로 만들면 투자가가 당연히 찾아올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외국인들에게 맞는 친환경적인 것이 필요하다. 건물 없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야 하고, 그 안에는 숲을 조성해야 한다. 대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건물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건물을 보면 빈 건물도 많다. 필요 없는 건물을 붙이고, 나무나 하천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오히려 땅값도 올라갈 수 있고,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으로 만들 수 있다.

기업이나 은행의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그들만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먼저 대전에 갈만한 볼거리가 있어야 하고,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환경, 진짜 명품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 원래 엑스포 파크였지만 한국 국내에서 별로 없었던 공간이 될 수 있다. 엑스포 공원 내의 건물은 의식 있는 건축가가 만들어 서울에 사는 사람이 오히려 대전이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전 카이스트의 고민은 외국인을 당위적으로 유치하고 있지만 유명 대학 교수 등 국제적인 기업인이 들어설 공간이 없다. 결국, 투자자의 경우는 외국인이라고 볼 때 가장 편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숲속에는 작은 건물이 있고, 일본, 중국관, 아랍관을 조성해 그 안에 그 나라의 완벽한 모습을 재연해야 한다. 일본사람이 가면 마음 편하게 머물 수 있고,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책상에는 일본 신문이 놓여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 그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전시에도 엑스포 과학 공원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어떻게 보는가?

-가장 기본적인 것은 엑스포공원의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한다. 21세기에 첨단 기술은 오히려 대자연속에 기술이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이 최적화된 첨단 기술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문화, 생태의 공간에 기술 역시 그 주변에 있어야 한다. 컨벤션 센터, 스마트시티, 무역 전시관 별로 마음에 안든다. 규모가 너무 크고, 매력이 없다. 일부러 와서 구경하는 사람이 없다. 스마트시티는 정말 실망했다. 문제는 사람들이 개념 없이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대덕 테크노벨리에는 녹색은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복잡하다.

교수의 주장은 외국 사례에서도 찾아 볼 수 있나?

-버클리 대학에 가면 지하의 하수도가 아닌 하천으로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동구나 서구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복잡한 건물을 부수고 거기에 나무를 심고, 하천으로 물이 흐르면 상당히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다. 오히려 땅값이 올라갈 수 있다. 많은 건물이 있으면 오히려 부동산 가격을 낮추게 된다. 이것은 대전 전체적인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대전뉴스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대전은 가능성이 있는 도시이다.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수많은 기술 인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예술, 투자의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엑스포 과학 공원의 변신은 굉장히 중요하다. 엑스포 과학 공원은 대자연과 융화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투자자, 예술가들이 서로 사교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서로 자극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년전 대전에 왔지만 매력적인 도시임에는 틀림없다. 대자연에 융합돼 첨단기술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기술력의 대단한 발전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전은 크게 성장할 수 있다. 이것은 대전 시민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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