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석학들, 한국의미래를말하다” 언론 반응

세계의석학들, 한국의미래를말하다

뉴수

2012년 11월 5일

한겨레 2012.11.3일자

세계의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

개성공단의 장기 전략적 목표는 북한 사람들이 어느 날 문득 자신들이 남한의 경제·금융 체제의 일부가 돼 있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한 사람은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과 그의 보좌관이던 로런스 윌커슨 조지워싱턴대 교수다. 윌커슨과 존 페퍼 정책연구소 공동이사는 남북한 문제 해결에 최대 장애물은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미국은 자국 안보이익에만 집착해 남북한 문제도 북핵과 안보에 초점을 맞추고 간섭함으로써, 남북의 주체적 해결 노력을 망쳐 왔고 통일에도 최대 방해세력이 됐다. 남북 문제나 이란 문제에 대한 미국의 최우선 관심사는 미제 무기 판매 등 안보이익이며, 햇볕정책이 좌절한 것도 미국의 오만과 방해 때문이었다고 한다. 북은 강해서가 아니라 너무 약해져서 문제고 또 그래서 위험하다고 이들은 본다.

<세계의 석학들…>은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로 한국에서 활동중인 미국 출신 학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이름 이만열)가 정치·경제·문화·교육·복지 등 각 분야의 쟁쟁한 세계 지식인들 10여명을 직접 만나 한국 사회에 대한 통찰과 조언을 듣고 기록한 책이다. 이 참신한 기획에 참여한 그들의 진단과 제안 속엔 깜짝 놀랄 만한 혜안과 탁견들이 많다.부잣집 자녀 무상급식 반대자들을 겨냥해 “무상급식을 하기 위해 가난한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가난을 증명해 보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사회적 차별”이라 질타하는 지은이. 이에 공감하면서, 물질적 복지도 좋지만 “소비하는 국민에서 국가를 주체적으로 생산하는 국민” 만들기 시민교육을 더 강조하는 벤저민 바버 메릴랜드대 공공정책 대학원 교수. 언론의 공공성 회복을 외치는 한국 언론노동자 파업에 경탄하면서 미국이 배워야 한다는 노엄 촘스키 교수. 프랜시스 후쿠야마와 독일·일본·아일랜드 등의 다른 석학들 얘기도 다 귀담아 들을 만하다.

한승동 기자 sdhan@hani.co.kr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58807.html

 

경향신문 2012.11.3

 

촘스키 등 석학 13명에게 듣는 한국 사회의 현안과 문제점 들

미국 출신의 인문학자로 경희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13명의 세계적 석학들을 인터뷰해 한국 사회의 현안을 물었다.놈 촘스키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한국에서 벌어진 언론파업 소식을 접하고 “언론이 정부와 기업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한 민주주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임금이나 복지뿐 아니라 사회적 윤리와 정의 그리고 공공의 선을 위해 싸우는 한국 언론인과 국민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한다. 인터뷰 과정에서 저자는 석학들에게 한국 사회의 쟁점과 그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기사와 관련 글을 영어로 번역해 제공했다. 석학들은 한국의 문제가 자신들이 고민해 온 질문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데 놀랐다고 한다. 저자는 한국 사회가 빠르게 변모한 탓에 이제 문제 해결에 참고할 선진적 모델이 사라졌으며, 한국 사회의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겪는 문제가 됐다고 말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1021942355&code=900308

서울경제신문 2012.11.3

 

■세계의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음, 다산북스 펴냄) /조상인기자 ccsi@sed.co.kr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이른바 ‘포퓰리즘’과 함께 보편적 복지정책의 추진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초등학교 무상급식의 경우, “이건희 회장의 손녀에게도 무상급식이 의미 있느냐?”는 식의 국가와 사회복지제도의 범위문제가 첨예하다. 이에 대해 메릴랜드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이자 세계적인 정치사상가인 벤자민 바버는 “진정한 공공 서비스는 누구에게도 예외 없이 반드시 제공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진짜 문제는 어떤 사회를 원하느냐는 본질적인 것의 문제다. 우리가 안정된 공공재, 사회안전망, 도시의 청결도 등으로 대표되는 복지가 훌륭한 국가를 원하느냐 아니면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부자가 될 기회를 제공하지만 공공시설이 부족하고 불평등이 심화된 국가에서 살기를 원햐느냐는 ‘선택’의 문제”라고 답했다.

세계의 석학들에게 한국의 현안에 관한 질문을 던진 이는 대표적인 친한파 인문학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다.그는 예일대를 졸업한 뒤 도쿄대를 거쳐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일리노이와 조지워싱턴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는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아이들이 한국학교에 다니고 한국 사회에서 친구들과 제자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에 대한 애정이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변화했고 어느새 한국은 나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중요한 대상이 되었다”며 “한국 사회의 문제들을 국제적 전문가들이 객관적이며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조언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저자가 만난 세계의 석학은 벤자민 바버를 포함해 총 13명. 언어학자이자 현실 비판과 사회 참여에 앞장서는 실전적 지식인인 노암 촘스키 MIT 교수와는 한국 언론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 했다. 미국 국무부 정책기획실 차장을 지낸 미래 정치학자이자 ‘역사의 종언’으로 유명한 역사철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퍼드대학교 석좌교수에게는 대통령의 자격을 물었다.

또한 미국 국방장관 콜린 파웰의 보좌관을 지낸 레리 윌커슨 조지워싱턴대학교 교수와는 남북 통일의 문제를 두고 주변국의 속사정, 엇갈리는 남북의 접점 찾기 등에 대해 토론했다. 교육전문가인 레지나 머티 아일랜드 세인트페트릭대학교 교육학 교수와 아시아 전문가이자 저서’교육열’로 유명한 마이클 세스는 ‘세계가 속고 있는 한국 교육을 해부하다’라는 주제로 교육문제를 진단했다.

한 권의 책에서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세계적 석학의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이점에 한국인 독자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라는 장점이 결합돼 있다. 1만4,000원.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211/e20121102172036118180.htm

문화일보 2012.11.2

촘스키 등 13 “이것이 한국의 정치다”

세계의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 /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음 / 다산북스

“언론이 정부와 기업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것이 보장되지 않는 민주주의는 매우 위험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략) MBC와 KBS 사태는 이런 관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우리 모두의 좋은 사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노동자의 임금이나 복지뿐 아니라 사회적 윤리와 정의, 그리고 공공의 선을 위해 싸우는 한국 언론인과 국민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놈 촘스키)

“정당은 정치참여를 이끌어내고 조직화하는 수단입니다. 이에 반하는 대안은 그것이 무엇이든 매우 위험합니다. 물론 베니토 무솔리니처럼 총선거를 실시해 대중의 의견에 호소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했듯이 결국 한 개인에게 권력이 무제한으로 집중되는 현실을 그간의 많은 역사과정에서 지켜봤습니다.”(프랜시스 후쿠야마)

친한파 인문학자로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한국의 현안에 대해 13명의 세계적인 석학과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놈 촘스키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교수와는 한국 언론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역사의 종언’으로 유명한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퍼드대 석좌교수와는 대통령의 자격을 토론한다.

미국 내 동아시아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그레그 브레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안철수 현상에 대해 언급한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치적 아웃사이더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이들이 자신의 정치적 관점을 전부 드러낼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대부분 이들을 잘 포장된 선물꾸러미처럼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안에 있는 것이 매력적이냐가 아니라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즉 이들은 선물꾸러미 안에 자신의 희망사항을 반영할 그 무엇이 들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포장을 뜯는 순간 대중은 실망했습니다.”

이 책의 미덕은 무엇보다 정치, 복지, 교육, 외교, 경제 등 한국 사회의 첨예한 현안들을 세계적 석학들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점이다.

그렇다면 저자 자신은 현재의 한국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저자는 지금과 같은 국제정세에서 한국이 춘추시대의 주나라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본다. 당시 주나라는 주변 국가들 중 경제·군사력을 주도하는 대국은 아니었지만 주변 국가 간 질서를 유지하고 국제관계, 경제문화 관계에 균형을 맞추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문화와 규범이 다른 국가들에 많은 영감을 줬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한국이 국제적으로 주나라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는 정치·외교의 측면을 넘어 한국인이 주도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110201032530021004

한국경제 신문 2012.11.2

 

세계 석학들이 보는 한국의 미래

세계의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한국을 사랑하는 미국 인문학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가 프랜시스 후쿠야마, 놈 촘스키 등 13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에게 정치 복지 경제 외교 등 한국의 현안들에 대한 답을 물은 책이다. 다른 나라를 대상으로 한 책이 번역된 게 아니라 석학들이 한국의 현상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한국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 미국의 대 아시아 무역협상을 주도했던 클라이드 프레스토위츠는 “한국이 시장을 개방하려는 제스처를 취하며 타국 시장 진출권을 따냈지만 정작 실질적인 개방은 하지 않을 거라는 의심이 생긴다”고 말하고 후쿠야마는 “정부는 기업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수 없다”며 이명박 정부의 실패를 지적하는 식이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110155131

 

연합뉴스 2012.11.1

▲세계의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 =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 이름 이만열) 지음.

친한파 인문학자로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한국의 현안에 대해 13명의 세계적인 석학과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노암 촘스키 MIT 연구교수와는 한국 언론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역사의 종언’으로 유명한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퍼드대 석좌교수와는 대통령의 자격을 토론한다.
벤자민 바버 메릴랜드대 교수는 ‘우리는 국가를 소비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주제로 공공서비스, 시민 교육, 복지 등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한다.
다산북스. 206쪽. 1만4천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90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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