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October 2014

Emanuel’s talk at Peking University Department of Chinese Literature (October 11, 2014)

I had the great honor of presenting a paper about my research concerning the reception of Chinese vernacular narrative in Korea and Japan at the Chinese Department of Peking University on October 11. I received many extremely thoughtful questions from the audience and had a chance to exchange opinions with some leading figures in literary studies.

Professor Jiang Hongsheng of the Department of Chinese (and Department of Comparative Literature) at Peking University kindly introduces my talk.

Professor Jiang Hongsheng of the Department of Chinese (and Department of Comparative Literature) at Peking University kindly introduces my talk.

I introduce my book on the reception of Chinese narrative in Edo Japan "The Observable Mundane"

I introduce my book on the reception of Chinese narrative in Edo Japan “The Observable Mund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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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엄격해진다고 자유 잃는 건 아니다” (중앙일보 2014년 10월 11일)

중앙일보

“규제 엄격해진다고 자유 잃는 건 아니다”

2014년 10월 11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많은 한국인은 선진국에 비해 개인의 창의성 발현이나 자기표현에 인색한 한국 문화를 아쉬워한다. 그런 서구 ‘선진국’은 실제로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개방적이거나 창의적인 문화 속에 살고 있는지는 사실 확신이 서지 않는다. 이는 아마 다른 차원의 문제이리라. 다만 한국에 사는 외국인 입장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한국인들이 보다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한 곳들이 의외로 많이 눈에 띈다는 점이다. Read more of this post

“지방대학교를 한국교육 중심으로” (대전일보 2007년 8월 29일)

대전일보

“지방대학교를 한국교육 중심으로”

2007년 8월 29일

 

 

링크 

오늘날 많은 한국의 대학들 가운데, 소위 명문학교는 주로 서울이나 해외에 모여 있으며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학생들은 그곳으로 유학(留學)을 하여야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특이한 선입관은 사실은 그 역사가 상당히 짧다고 볼 수 있다. 세계화의 진입과정에 있어서, 과학기술과 사회의 발전을 촉진하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는 기존의 근대국가형의 조직을 초월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21세기에는 환경•교통•자원의 문제를 안고 있는 수도권보다는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는 지방이 지적 영역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자녀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려는 한국의 부모들의 모습이 오늘날의 사회적 현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할 수 있다. 그 당시에 서원(書院)은 지방에 산재하였으며, 인문학과 실용과학전통을 결합하는 실학(實學)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Read more of this post

贝一明 演讲 于 北京大学 中文系 (2014年 10月 10日)

beijing

北京大学 中文系

2014年 10月 10日 (星期五)

贝一明 (Emanuel Pastreich) 庆熙大学 副教授

“中国通俗小说之影响于日朝”

时间: 下午 三点半 

地方: 北大食堂 

贝一明教授讲座海报(1)

“Climate change and the future of East Asia: Asia Institute & FPIF Seminar with John Feffer (October 30, 2014)

AI logo smallFPIFD

“Climate change and the future of East Asia:

First steps towards a new civilization”

John Feffer

Director

Foreign Policy in Focus (Asia Institute senior associate)

fwffwe

Emanuel Pastreich

Associate Professor

Kyung Hee University (Director, the Asia Institute)

lecture on literature

Date: Thursday October 30, 2014

Time 6:30-8:00 PM

Climate change, taking the form of spreading deserts, yellow dust, rising oceans and changing local biospheres, poses a tremendous challenge to Northeast Asia. Two figures central in the debate about the long-term response to this challenge will lead this open discussion in English for members of the Seoul community. The talk will address the fundamental shifts in our habits and culture demanded by this crisis. Read more of this post

“한·중 전통의 현재적 가치 서방 추종 아닌 전통에서혁신 모델 찾아야” (Chindia 포스코경영연구소)

“한·중 전통의 현재적 가치

서방 추종 아닌 전통에서혁신 모델 찾아야”

Chindia Plus

2014년 10월 (vol. 97)

포스코경영연구소

 링크 

In-depth Asia 해외전문가 칼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한·중 경제 교류가 확대되면서 양국의 협력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경제 교류뿐 아니라 문화 및 교육 협력 프로그램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는 경제 및 환경 위기 시대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주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 예를 들면 문화 교류에서 그치지 않고 두 문화에 숨겨진 좋은 선례를 찾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동양 전통에 나타나는 지속 가능성, 사회적 화합에 서양의 전통적 강점인 기술과 과학을 접목한다면 문명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은 세계 역사상 매우 훌륭하고 혁신적인 통치제도를 구축했다. 이런 전통과 역사를 탐구함으로써 우리는 오늘날에 적용 가능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크게 견제와 균형을 통한 선정(善政), 외교 전략, 농업을 통한 지속 가능성, 교육 네 분야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먼저 견제와 균형을 통한 선정을 살펴보자. 과거 한국과 중국의 과거시험과 같은 관료선발제도, 중앙-지방 정부 간의 관계에서 발견되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는 오늘날에도 큰 교훈을 준다. 일반적으로 근대 이전의 한국과 중국은 민주주의와 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중국은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민주주의를 형성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민주주의란 고대 그리스의 시민에 대한 개념과 중국 전통의 행정 기관 및 법치제도가 수렴된 것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과거 한국과 중국에는 오늘날 다른 나라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만한 공무원의 시험과 배치, 이동 제도가 많이 있었다. 이를 오늘날의 현실에 맞게 일부 수정해 적용한다면 현대사회의 부패 척결과 선정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중국의 역대 수많은 왕조에는 지방자치를 보장해주는 훌륭한 제도가 많았다. 역대 왕조의 모범사례 비교연구를 통해 오늘날 정부 개혁을 위한 구체적 제안도 마련할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은 시험제도를 통해 의욕 넘치고 헌신적인 정부 관리를 선출했었다. 특히 과거시험은 정부 내 부패 척결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향후 정책 입안 시 중국은 문화적으로도 동떨어지고 몇 가지 문제점도 있는 이른바 ‘서방’ 모델을 좇기보다 과거를 재해석하는 편이 효과적일 것이다. 한국과 중국의 역사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혁신을 추구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외교 분야를 살펴보자. 동아시아의 외교·안보 구조는 서방구조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경우가 많다. 많은 아시아 외교 전문가들은 우리가 냉전시대로 회귀하고 있다고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만 이는 그들이 선례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에 크게 의존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송나라는 백제나 고구려, 기타 다른 나라와 복잡한 외교 관계를 맺으면서 서방 세계의 냉전체제와는 달리 평화적인 분쟁 해결 방법을 제시해 동아시아 국가들과 안정적이고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했었다. 류큐 왕국, 요나라, 북위(北魏)에서도 미래의 새로운 권력관계를 형성하는 데 활용할 만한 좋은 사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사례들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 학자들이 외교사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면 현재의 외교문제 해결에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동아시아는 지난 600여 년 동안 유럽보다 성공적으로 국가 간 평화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세 번째, 농업을 통한 지속 가능성이다. 땅과 물, 인구에 대해 역사적으로 검토해보면 한국과 중국에는 유기농 농업에 관한 귀중한 선례가 많다. 양국 모두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농사를 지어 많은 도시 인구를 먹여 살린 전통이 있다. 전 세계가 생태계의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이 역시 동아시아의 사례에서 배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서울은 20세기까지 최소한의 에너지 사용과 100%에 가까운 재활용으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생태도시를 유지했다.

마지막으로 교육 부문을 살펴보자. 과거 한국과 중국에는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아동 및 성인 교육법이 많았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현 교육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 한국과 중국에서 수세대에 걸쳐 발전해 온 전통적인 읽기와 쓰기, 암기, 토론 방법은 새로운 교육 혁신에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인 유교 교육의 중심에는 윤리가 있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배움의 윤리적 의미에 대한 의식은 현 교육시스템에 다시 도입돼야만 한다.

다양하게 발전해 온 한국과 중국의 교육제도는 오늘날 대학이 학문과 토론의 장, 윤리적 행동의 중심이 되기 위해 어떻게 개혁돼야 하는지 보여준다. 전통 교육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방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인간적이었다. 또한 평생에 걸친 사제 관계는 전통적 교육방법이 오늘날의 스승과 제자에게도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과 중국은 기술과 제도,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복잡한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근대 이전 전통과의 연속성을 찾아야만 한다. 그리고 양국 역사 속의 다양한 사례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과거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미래를 향한 도전에서 새로운 정책과 기술, 제도에 대한 단서를 찾는 과정이 될 것이다. 르네상스 시절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장점이 전 세계에 알려진 것처럼 한국과 중국 전통의 장점이 다시 한 번 부각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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