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ry of Maija Devine & Lee Eun-Shim from Peace march against plastic surgery

The poets Maija Rhee Devine (이매자) and Lee Eun-shim (이은심) read aloud their poems in protest against the cultural violence perpetrated against women by the commercialized plastic surgery culture thriving in Sout Korea at the “Peace March against cultural violence towards women.” The event was organized by the Asia Institute (president Emanuel Pastreich)  and the Korea Peace Movement (president Lakhvinder Singh) organized at  Apgujeong Station on April 23, 2018.

 

The event lasted for about one hour, but formed a powerful contrast to the slick culture of consumption that has taken over the Gangnam district. Something of Korea’s powerful poetic tradition was harnessed to present an alternative view of what is possible for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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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ja Rhee Devine listens intently to Lee Eun-shim’s poem about the cultural identity of Korean women.

singhs remarks

Lakhvinder Singh introduces Maija Rhee De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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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ja Rhee Devine (far right) Lee Eun-shim (third from the left), Emanuel Pastreich (second from the left) and Lakhvinder Singh (middle).

 

The Poems:

 


Maija Rhee Devine

River Gulls, Poetry, and Flying Spirits

                     

Skyscrapers pierce clouds, thrust

up like knives.

Miaow, miaow, river gulls once

flocked to this Apgujeong Pavilion,

called out like cats.  Here,

 

Han Myung Hoe,

Father of Queen Gong-hye,

shed the world like snake skin.

The Han River ran jade poetry.  Mulberry trees

and river gulls, pals from before time.

 

Now Rodeo Drive district of Seoul,

boom, boom, it pulses Gangnam style.  Chit, chit,

investment money piling, click, click surgeons’

scalpels.  Out march beauties. New Western noses, Barbie

Doll eyes.  Sixteen persons per thousand, world record.

 

Yellow, blue, red, violet pansies, symbols

of deep thoughts, cram concrete pots, drink

the sun, jiggle shoulders in spring breeze.

Gulls romanced here, girl gulls

plucking fish from boys’ beaks.

 

April spirits shout like shamans.

Short legs, bowed legs, run, run.

Ulsoo, ulsoo, Seven Star Spirits, come..

We’ll stretch your legs like noodles

to Hollywood slim.  Ulsoo, ulsoo.

 

Wheeeet, the subway train whips by.

He, who said, I’ll be with you always, leans

against an ivory tower, where richest rich

and brand names buzz.  Te te, scraped

sinew and bones hit surgery pails.

 

Clouds turn orange.  Restaurants and bars

pour buckets of lights, flip switches to boom, boom.

Gulls circle the dank air.  Neon crosses rocket up,

electric-sparkle-red.  Through the night untampered

beauty sprouts all green from mulberry trees.

 

이매자 시인

 

압구정 갈매기, 신들린 그들, 그리고

 

까맣게 높다  고층건물들

하늘을 향한 칼로 서있다.

그 옛날, 아옹 아옹

고양이 갈매기들이

압구정 정자에 몰려들었지.

 

여기 한명회 공혜왕비의 아버지

세상을 훌렁 벗어버린 곳

한강은 옥빛 시로 흐르고

종이를 만들라고 알몸을 내어주는

닥나무 갈매기와 단짝이었다

 

이제는 번쩍거리는 로데오 드라이브 중심가

쿵작 쿵작  강남스타일.  척척 증권 투자 돈이 쌓이는 소리.

싹싹 성형수술 칼날 살 베는 소리.  그 소리 밟으며 미인들

걸어 나온다.  서양식 코, 미국 인형 바비의 쌍까풀 눈

천의 얼굴 열여섯명, 세계 최고 명수가 그 칼을 맞는다.

 

노랑 파랑 빨강 보라색 제비꽃들. ‘생각이 깊다’ 가 꽃명

콩크리트 화분이 터져버려라 외치며 홀짝홀짝 햇빛의

낯술을 마신다.  봄바람에 생각이 한들거리면

갈매기가 연애하던 이곳.  가시내 갈매기가 머시매

갈매기 주둥이에서 물고기 달랑 달랑 따먹었지.

 

사월의 신령들의 목소리 무당소리로 터진다

짧은 다리 휘어 굽은 종아리 썩썩 물렀거라

얼쑤 얼쑤 칠성대감 내려오소서

너희 다리 쑥쑥 국수같이 뽑아서

오드리 햅번 다리 만들어주마. 얼쑤 얼쑤

 

쉬익.  지하철이 깊은 생각의 말 토하며 달린다.

‘나 너와 항상 함께 하리라’ 라고 하신 분

재벌과 명품들이 들 끓는 상아탑 곁에 서 계시다

칼날이 삭삭 저며 낸 살덩어리 톱니가 갈아 낸 뼈 부스러기

사르르 사르르  깡통안으로 버려지는 소리.

 

하늘에 주황색 구름이 둥 뜨는 시간, 음식점

술집들이 한꺼번에 불을 켠다.  밖으로 팡팡 내 쏟는다.

갈매기 강물의 수비군 빙빙 돈다.

십자가 네온사인 하늘의 로케트.   반디불 색.

칼 대지 않은 아름다움  밤새 닥나무에서 파랗게 탄생한다.

 

이은심 시인

 

작은 것이 아름답다

쉿!

움직이지 않는 것에 귀기울여 보세요

구매할 것들이 잔뜩 걸려있는 쇼원도우로부터

눈을 돌려 보이지 않는 배추흰나비가 춤추는 들녘으로 걸어 나오셔요

끝임없이 무언가 만들어내면서 가차없이 소비를 강요하는 굿즈로부터 독립하는 꿋꿋한 시선이 되어 보셔요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는 것들이 늘 우리 곁에 있었어요 끊임없이 생산하고, 제조하고, 강매하는 저 어릿광대의 시장에서 한 걸음 물러나 보셔요

이미 돌이킬 수 없이 나아간 잰 발걸음들.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한숨쉬는 현자들. 점점 악화되는 세계의 괴물같은 모습이 떡하니 버티고 섰어요

아니, 저기 저 거꾸로 돌아서서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가는 아이가 있네요 오로지 자신의 두 발의 힘에 의지해, 아라랏 산정으로부터 전속력으로 굴러오는 크나큰 눈덩이를 온몸으로 막고 서있네요

작은 것이 아름답다 외치는 순간. 전세계에 있는 작은 것들이 모여들어 생명의 들판 곳곳에서 작은 축제를 벌이려 해요 모든 죽어가는 것들이 스스로의 운명을 지키려 노력하는 동안의 짧은 빛으로의 데이트!

코스모폴리탄! 당신은 지금 무얼하고 있었는지요? 물과 전기, 종이와 옷, 식기와 가구. 불필요한 것들이 쌓이고 넘치는 헛간을 짓고 있지는 않겠지요?

쉿! 움직이지 않는 것에도 귀가 달려 있네요 우리의 말을 엿듣고 있었어요. 옛어른님들의

말과 둥글게 닮았다고 느끼셨나요? 저 혼자 명상의 지붕 아래 커졌다가 작았다가, 굳이 쌍꺼풀수술을 하지 않아도 발견되는 아름다움!

부디 일렁이는 고요. 깊이의 숲으로 들어와 보세요

여성문화폭력저항 코리아평화운동 & 아시아인스티튜트

날짜:월요일
사월 23

시간: 10-11A

장소: 5번 출구. 압구정역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여성에게 꽤 모욕이 되는 소비와 외양의 비하적인 문화에 노하고 말할 때가 왔습니다

우리는 ,우선, 여성을 저하시키고 상업화시키는 광고포스터들을 한 차례 둘러볼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을 소모를 위한 사물로 격하시키는 저급한 방해꾼, 상업주의 사회에 충격법을 토론할 것입니다

그룹회원들은 짧은 스피치를 할 것이고, 현대문명속에 여성들이 일용품이 되어가는 방식을 논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형수술산업의 현상태를 분석할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추진하게 하고, 또 서울지역의 경제를 살리게 하는 그런 것들.

우리는 조신하게, 그러나 심오하고도 중대하게, 무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리랑 함께 해요!

친애하는
이만열 아시안스티튜트 감독

epastreich@asia-institute.org

락빈더 싱
코리아평화운동 감독
parvkaur@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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