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한국어

“학문의 상아탑에서 지구경영으로” 코리안스피릿

코리안스피릿

“학문의 상아탑에서 지구경영으로”

임마뉴엘 페스트라이쉬 교수 인터뷰

2018년 1월 5일

 

 

진정한 지식인의 책임에 관한 공동의 추구

임마뉴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경희대 교수는 문화, 역사, 정치, 국제관계에 관한 많은 책과 논문을 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펴낸 저자이다. 아시아 고전문학 전문가인 그는 지난 10년 사이 한국과 아시아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지식인이 되었다. 그의 저서《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은 3권의 베스트셀러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었고, 한국 정부도 그의 업적을 인정했다.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최근 경희대를 떠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와 ‘지구경영원’이라는 새로운 싱크탱크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안스피릿에서는 페스트라이쉬 교수를 만나 이러한 결정을 한 이유와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교수님은 하버드대학교, 예일대, 도쿄대에서 공부하고, 일리노이대학, 조지 워싱턴대학과 경희대에서 20여년 가르친 아시아연구로 유명합니다. 유명대학에서도 인정받으신 분이 새로 생기는 지구경영원의 원장으로 가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이만열

교수가 되거나 유명대학 근무가 지식인에게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요 연구기관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요. 저는 훌륭한 교육을 받았고 여러 외국어를 배웠습니다. 그것은 제가 가진 것이라기보다는 유명한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보상받아 누리게 된 특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제가 다닌 초등학교 청소부 아저씨들, 대학시절에도 그리고 지금도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아주머니들, 연구여건을 만들어 주는 운전기사, 도서관 사서, 그리고 직원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분들과 그 외에도 많은 분들에게 대해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사회에 돌려주어야 할 빚이 있다고 느낍니다. 그동안 받은 것을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고, 급변하는 위기의 세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타락한 교육제도는 대학생들의 요구와 귀중한 지구의 요구에 더 이상 부합하기 어렵습니다. 그냥 평범한 시기였다면 학생들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헌신적인 선생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극도의 위기와 지속가능한 기회가 공존하는 몇 백 년 만에 한 번씩 오는 역사적으로 이례적인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그러한 시기이고 제게 행동을 원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논문을 쓰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급속한 기술적 진화가 우리 사회와 지역, 국가, 글로벌 거버넌스의 기관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사회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어야 할 예술과 문학은 소비와 즉각 만족을 예찬할 정도로 타락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고 기술적인 수단도 있지만, 완전히 마비가 되어서 공동체로서 함께 대응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위험한 시기입니다. 우선 가치의 순위를 바꾸고 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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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 특강 @ ETRI

이만열 특강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

2018년 2월 9일 (금) 4:00-6:00

@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전)

제2연구동 <혼>교육장

 

“유엔 본부를 한국으로 옮겨오자!“ 다른 백년

다른 백년

“유엔 본부를 한국으로 옮겨오자!“

2018년 1월 2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미국의 유엔 분담금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려는 미국의 입장을 유엔이 거부한 것에 대한 충격 및 이에 따른 보복이라고 대체로 해석된다. 그러나 니키 헤일리(Nikki Haley) 주유엔미국대표부 대사가 뭐라고 언급했건, 도널드 트럼프의 유엔 연설과 존 볼튼(John Bolton)이 일찍이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했던 논평 속에는, 유엔을 통한 전 세계 거버넌스에서 미국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축소하거나 아예 종료하려는 의도가 계속 시사되어 왔다.

미국이 국제사회를 실망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글로벌 거버넌스를 향한 최초의 노력을 좌절시킨 것이 1919년 미국 의회의 국제연맹(the League of Nations) 비준 실패였고, 훗날 일본과 독일이 국제연맹을 용이하게 탈퇴하고 결국 파국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한 것이 바로 신흥 강대국의 비극적인 의지 부재였다. Read more of this post

“세상을 바꾸는 방법” 인디고서원 세미나

 인디고서원 세미나

이만열 과 같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

 

2016년 10월에 시작한 촛불집회의 1주년이 되던 날, 이만열 선생님과 함께하는 제92회 주제와 변주가 열렸습니다.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은 적폐세력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매주 토요일 밤마다 시민들은 전국 각지의 드넓은 광장에서 만났고, 결국 새로운 변화를 끌어냈습니다. 실제로 권력의 정점에 서 있던 이들이 수사를 받고 구속되는 등 잠시 동안 사건은 해결되는 듯 보였습니다. 대통령도 한 차례 바뀌면서 대한민국은 희망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세상의 부조리는 보란 듯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느 한 편에서는 비리에 대한 처벌이 너무한 것 아니냐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촛불집회의 목적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그것은 우리가 지속하는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과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일찍이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온 이만열 선생님을 모시고,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만열 반갑습니다. 이만열입니다. 청소년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여러분 앞에 있는 저는 벌써 50대입니다. 60대, 70대 어른들이 여러분을 많이 실망하게 해서 미안합니다. 정말로 새로운 세상과 미래를 위해서는 여러분의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다른 유명한 누군가를 기대하지 마시고 스스로 자기 손으로 새로운 한국을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원래 예일대학에서 중국 문학을 전공하였습니다. 다가오는 시대에 세계 사회에서 중국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방법으로 문학을 공부하는 게 가장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중국과 중국어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한동안 일본에서 공부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어는 외국어 중에서 가장 못하는 언어였습니다. 하지만, 동아시아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깨달았고, 제가 한국에 정착하여 살았던 지난 10년 동안 한국에 살면서 어느 정도 한국어로도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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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백년 “트럼프가 승리한 이유, 미국 정치 3국지에 있다”

다른 백년

“트럼프가 승리한 이유, 미국 정치 3국지에 있다”

2017년 12월 22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민주당 대 공화당. 한국이 생각하는 미국의 정치 구조다. 그러나 이렇게 미국을 보면 지금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일을 이해하기 어렵다. 미국이 한국의 정치 담론에서 워낙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에 미국 문화와 제도는 무조건 ‘선진’이라는 믿음이 고착화되어 미국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이유도 있다. 미국 제도가 쇠락하고 있음을 인정하면 그 동안 한국이 쌓아온 가치와 우선순위의 모순점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직접적인 원인은 다른 데 있다. 한국이 미국의 정치를 보수 대 진보의 대립 구조로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믿음과 맞지 않는 사실이 발견되어도 결국엔 보수-진보의 이분법에 어떻게든 끼워 넣는다.

사실 미국 정치는 3개 정치 세력이 합종연횡(合從連橫)을 반복하는 삼국지에 가깝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아직 탄핵 당하지 않은 것도 바로 이 삼각구도 덕분이다. 그럼 우리의 상식과 전혀 맞지 않는 미국판 삼국지 양상을 살펴보자.

영어 표현 ‘삼각 투쟁(three-way fight)’은 2006년 8월 3일 매튜 라이언스 (Matthew Lyons)가 블로그에 올린 논평 <적의 적을 지킨다(Defending My Enemy’s Enemy)>에서 시작됐다. 좌편향적이긴 하지만, 미국의 정치 현실을 정확히 짚어낸 글이다. 좌파와 우파, 억압과 해방의 이분법적 구조가 아니다. 글로벌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지배층과 혁명 좌파, 혁명 우파 등의 3개 진영에서 벌어지는 ‘삼각 투쟁’이다. 혁명 우파라고 하면 글로벌 자본의 지배구조를 다른 억압적 사회 질서로 대체하려는 극우파와 파시스트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그는 적었다. Read more of this post

인디고서원 특강 관련 기사

인디고서원 2017년 10월 29일 부산에 있는 인디고서원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어요. 그특강을 소개 하는 기사는 인디고서원 잡지에서 게재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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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방정식에 갇힌 대학 교육” 프레시안

프레시안

맑스도 케인즈도 없는 한국 경제학

“수학 방정식에 갇힌 대학 교육”

2017년 11월 27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나의 수강생들 중 거의 대부분이 경제학 강의를 수강하고 있으며 나는 그것을 매우 부러워한다. 애석하게도 나는 학부생 시절 경제학을 공부할 기회가 전혀 없었으며, 경제에 대하여 발언 할 자격을 취득할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무지하게도 내가 강의하는 한국과 동아시아 역사 수업 도중 경제 현상과 관련된 질문을 학생들에게 던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수업 중 학생들에게 경제학이 정치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한국 학생들의 경제학 공부와 관련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대학에서 수년간 경제학 강의를 수강한 대부분의 학생들보다 내가 경제학 관련 서적을 더 많이 읽었다는 사실이다.

수강생들에게 경제 이론의 기초에 대해 물었을 때 나는 그들이 수강하는 ‘경제학’ 수업에서 토머스 홉스, 아담 스미스, 막스 베버, 칼 마르크스, 존 케인스와 같은 고전 경제학자는 물론이고, 심지어 토마 피케티 같은 현대 경제 평론가들의 주요 저서조차 읽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정말로 놀랐다. 단순한 문학 교수에 불과한 나도 그러한 모든 경제 이론가들의 주요 작품 중 적어도 일부는 읽었다. 한 학생은 경제학 교과서에 경제학의 주요 이론을 간략하게 소개한 구절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Read more of this post

다른백년 “북핵보다 위험한 것은 ‘안보 비밀주의’”

다른백년
“북핵보다 위험한 것은 ‘안보 비밀주의’”

2017년 11월 21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사드를 더 이상 추가 배치하지 않을 것이며 나토와 유사한 한미일 군사동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한국의 최근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 정부를 결국 정상궤도로 복귀시키고 동아시아의 평화적 통합으로 향하게 하는 돌파구라며 환호했다.

그러나 내게는 전혀 인상적이지 않았다. 우선 중국과의 합의가, 그 내용이 어찌 되었건, 전적으로 불투명하다. 미일과의 군사 및 정보 분야 비밀 합의와 유사하게, 이제 중국과의 비밀 합의가 병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진정한 해결책이란 중대한 전략적 이슈에 관한 투명성을 강조하여 비밀주의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특정한 외교 관계에서는 단기적으로 비밀주의가 필요하기도 하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말이다.

한국에게 필요한 것은 공개적인 논의다. 중국과 한국, 미국, 일본의 광범한 전문가들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에게 논의를 개방하고, 진정한 안보 위협이 무엇인지를 공개적으로 토론해야 한다. 논의해야 할 위협에는 미사일과 사이버 전쟁뿐만 아니라 사막화의 확산 및 해수면의 상승(해수 온난화)이 포함된다. 과학적인 접근법에 기초하는 공개적인 논의가 이루어진다면, 북한의 ‘위협’에는 긴장완화로 가장 잘 대처할 수 있으며, 북한의 핵무기는 기후변화와 같은 재앙에 비해 작은 위협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 바로 드러날 것이다. Read more of this post

“문재인과 트럼프와 정치의 죽음” 다른 백년

다른 백년

“문재인과 트럼프와 정치의 죽음”

2017년 11월 14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난주에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간에 오간 말들을 지켜보면서 나는 두 나라에서 ‘정치’가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절감했다.

자신이 소유한 고급 골프코스와 사치스런 요리에 대해 말하는 트럼프의 말에선 한국과 미국의 수백만 저임금 노동자와 실업자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듯했다. 그의 말은 단지 ‘미국 퍼스트’를 넘어서 ‘트럼프 퍼스트’를 떠들어대는 것으로 들렸다.

그런 트럼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전혀 이의를 달거나 꾸짖지 못했다. 그의 인종주의적인 발언이나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적 정책, 북한에 대한 무분별한 위협에 대해 제동을 거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한국의 언론들은 모든 미국인들, 그리고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트럼프의 우스꽝스럽고 위험한 정책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도했다.

나는 트럼프와 문재인 두 사람의 발언들을 보면서 ‘정치’는 정확히 어떤 것인지, 그리고 우리가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되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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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백년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한국인들에게 드리는 고언”

2017년 10월 31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파시즘적 성향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직전에 우연히 촛불집회 1주년이 지났다. 정치에는 여전히 수동성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인들의 현실에 환멸을 느낀 필자는, 미국인의 한명으로서 1년 전 밤마다 광화문에 모여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던 열정적인 군중들에게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필자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서 온 고등학생들과 가졌던 토론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수세기에 걸쳐 좋은 정부를 추구하며 헌신해왔던 한국인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이제 1년이 지난 지금 한국인들은 우리 시대의 가장 심각한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측면에서 정부의 투명성을 향한 가장 초보적 단계의 한 걸음을 내디뎠을 뿐임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박근혜와 측근들의 부패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것이 기후변화 및 트럼프 행정부의 무모한 정책으로 인해 야기된 핵전쟁 위협 문제로부터 시민들의 관심과 주의를 분산시키는 수단으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촛불집회의 내러티브 역시 박대통령과 소수 측근들의 부패에 모든 관심을 집중시켰고 보다 큰 문제인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제도적 부패로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제도적 부패는 대부분 미국을 추락시키고 있는 타락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여기저기 미국식 군국주의 및 극단적 민영화도 보인다.

진보적대통령 셀카 찍으며 대중적 이미지 키우지만

중요한 정부 직책에 임명된 사려 깊은 이들이 있지만 동시에 우리에게는 도널드 트럼프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침묵한 채 학생과 셀카 사진을 찍으며 대중적인 이미지를 키우는 ‘진보적’ 대통령이 있다. 한국 대통령은 트럼프가 북한이 국제법에 위반되지 않는 행동과 미국이 수십 년 동안 자행해왔던 것과 같은 죄를 범했다는 구실로 유엔을 북한과의 핵전쟁을 위한 플랫폼으로 이용할 때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바로 미국 대통령이 유엔에서 유엔 헌장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하여 할 말이 없었다.

문 대통령의 인기를 살펴본다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나 지미 카터 대통령의 경우 정부의 구조적인 부패에 대한 책임에 직면하게 되었고 상업 언론들이 사소한 모든 문제들을 샅샅이 들추어냄에 따라 인기가 급락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힘든 싸움을 피하고 가장 위험하고 중요한 문제는 그대로 둔 채 사소한 문제들로 정권 홍보를 한다. 이제 ‘진보’는 아디다스와 같은 브랜드가 되었으며 자신의 목숨을 걸고 추구할 소명이 아니다. Read more of this post